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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공주여행]공주 당일치기, 무령왕릉, 공산성 백제연화, 시장정육점식당, 베이커리 밤마을

by 예쓰으니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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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연휴,
TV보다가 공주 백제연화 광고를 보고 갑자기 공주로 가보기로 했다.
점심먹고 서산에서 출발해서 1시간 15분 정도면 공주에 도착한다.
찾아보니, 백제연화는 밤에 가는 것이 좋을 듯 해서 바로 근처인 무령왕릉으로 향했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지나면 무령왕릉 매표소 가기전에 웅진백제역사관이 나온다.

역사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용?

여기서 간략하게 백제의 왕들과 백제의 옛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잠깐 들러서 쓱 한번 봐주고 바로 무령왕릉보러 ㄱㄱ!

매표소로 갔더니 입장료가 무료?
입장료 무료 표지판을 보고 바로 들어가서 왜 무료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입장료가 무료였다.

평상시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요금 |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매표소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송산리고분 전시관이 나온다.
진짜 고분들은 보존을 위해 영구 폐쇄 했다고 한다.
전시관에 진짜 왕릉처럼 모형을 만들어놔서 왕릉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
5, 6호분 왕릉은 입구가 낮아 키가 큰 사람들은 좀 힘들어 보였다.

전시관을 나오면 이제 진짜 왕릉을 보러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경주 왕릉원은 자주 가봤는데, 공주는 처음!

왕릉 주위를 한바퀴 돌고나니 해가 지려고 한다.
어제 천둥치면서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시원하려나 했는데, 예상 밖 여름날씨...
벌써 흘린 땀이 한바가지다.


내려오면서 본 코스모스 밭.
오감체험관 옆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5시반이 마감이라 체험관에는 못가봤다.
하지만 바로 보이는 코스모스밭에 기분 업!
옆에 카페가 있어서 앉아서 코스모스를 더 보고 싶었지만 우린 저녁을 먹으러 갈거기 때문에 패쓰했다.

시장정육점식당
한우육회비빔밥/한우갈비탕


맛집 후보중에 고르고 골라 온 시장정육점식당.
네이버후기에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해서 별로라는 평이 많아 걱정했지만, 맛만 좋으면 상관없다는 짝꿍말에 여기로 Pick!

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 할아버님이 오셔서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비벼드시라고 하셨다.
육회가 양념이 되어있어서 조그마한 고추장 한스푼 넣고 참기름 훌훌 뿌려 젓가락으로 요리조리 비벼줬다.
생밤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
밤 덕분에 식감도 재밌고 끝맛이 고소했다.

같이 주시는 반찬들도 입에 딱 맞고 특히, 선지국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같이 주문한 갈비탕~이집은 한우 암소 전문점이라던데
그래서 그런걸까? 육회며 갈비탕 고기며 아주 맛있다.
갈빗대가 통하고 바로 뜯기는데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웠다.
간도 딱!
여기서 한우로스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네이버 후기와는 달리 불친절한 느낌은 전혀 못받았다.
만족스러운 저녁, 오늘도 성공했다 :)

또 오면 그땐 고기 꾸워먹자, 짝꿍!

공산성
백제연화


해질무렵 주차장을 3바퀴돌고 겨우 주차하고 공산성에 들어갈 수 있었다.
마침 공산성에서 백제문화제 공연도 같이 하고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산이니 벌레퇴치약도 뿌리고 QR코드하고 발열검사 스티커 붙이고나서 전신소독후 공산성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확실한 방역 좋다b

딴세상에 들어온 듯 반짝이는 나무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이쁜 조형물들이 있어 보는 재미기 있었다.

공산성에서 바라본 미르섬.
색색의 조명들과 공연이 한창이다.
공산성에서 입장료내고 갈 수 있다.
우린 그냥 멀리서만 보는걸로...

공산성 더 위에서 바라본 금강과 미르섬.
어두워지니 더 멋있다.

한바퀴돌고 입구로 돌아가니 이제 공연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린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코로나 무서웡)

베이커리밤마을
밤파이



공산성 바로 앞에 위치한 베이커리 밤마을.
공주에 왔으니 밤관련된 후식이 먹고싶었다.
줄이 길어 그냥 가려고 했는데, 공산성한바퀴 돌고 나오니 좀 짧아져서 사가기로 했다.
유영하다고 하니까 맛은 봐야쥬.
밤파이 6구와 알밤라떼.
서산으로 가는길에 먹었는데 6구짜리 한박스만 사온걸 폭풍후회했다ㅜㅜ


입.맛.완.전.저.격.
라떼는 그냥 닝닝한 우유맛이라 별로였다...
밤파이가 진짜!
카운터 뒤에서 계속 밤파이 기계가 돌아갔었는데, 갓나와 뜨끈뜨끈해서 더 맛있었다.

남은 밤파이 없이 사라진 밤파이들...
밤앙금이 그득그득 들어있고 알밤이 통으로 하나 들어간.
진짜 너무 맛있는 밤파이였다.
담에 공주가면 꼭 들리리!
오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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