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 먹으려고 주말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우리.
이번주는 텐동을 먹기로 했다.
얼마전 인스타에서 보고 바로 찜콩해놓은 곳이다.
서산 호수공원 텐동 맛집
온센


선결제를 해야한대서 밖에서 메뉴판을 보고 들어갔다.
도착 전에 갑오징어를 꼭 먹겠다던 짝꿍은 갑자기 새우가 많이 먹고싶다며 에비텐동을 골랐다.
나는 오징어 좋아하니까 이까텐동..ㅎㅎ
튀김이니 느끼할 수 있으니까 사라다 하나,
후식으로 먹을 당고 하나를 주문하기로 했다.
유자바질토마토가 이뻐보이고 특이해서 먹어볼까 했는데,
짝꿍이 찾아본 리뷰에서 호불호가 있는 메뉴라고 했다.
토마토는 짝꿍이 싫어하는 식재료라 이번엔 안먹는걸루-

주문, 결제 후에 바로 앞에 보이는 고양이 인형들이 귀여워서 오픈키친이 보이는 자리에 짝꿍이랑 나란히 앉았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준다.
내가 텐동을 먹어본 적이 없던가...?
왜 먹어봤다고 생각했을까?

먹는 방법을 보니 텐동이 낯설다.ㅎ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정신을 못차렸는데 따뜻한 미소장국이 속을 달래줬다.

내가 주문한 이까텐동.
방법에 소스를 부어먹으래서 소스를 한참 찾았다.
직원분이 텐동 가져다주시면서 소스필요하면 말하라고 그랬었는데...
튀김에 뿌려진 소스를 보니 그제서야 생각났다.

소스는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뿌려주신 소스로 충분히 간이 맞았다.
단호박도 단백하니 맛있고, 갓 튀긴 튀김옷도 바삭바삭했다.
특히, 오징어가 이에 부드럽게 잘리는게 아주 맛있었다.
느끼해질때 쯤 꽈리고추튀김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매웠다.

새우를 많이 먹고 싶다던 짝꿍이 주문한 에비텐동.
새우는 내가 주문한 이까텐동에도 한마리 있었는데, 짝꿍이 한마리 더 줬다.
그리고 내 튀김도 나눠먹었다...
다음엔 각자 시키고 새우 추가하자!

유자소스가 뿌려진 사라다.
정신없이 튀김 먹다가 잊고있던 사라다생각이 나서 먹으려고 봤더니, 옥수수만 남아있었다.
양배추는 이미 짝꿍이 다 먹은...

맛있게 밥 한알까지 다 긁어먹고 아껴뒀던 당고를 먹었다.

나는 말차가루, 짝꿍은 인절미가루 픽.
당고소스가 단짠이라 끝맛에 쌉싸름한 말차맛이 좋았다.
팥고물은 둘이 나눠먹었다.
달고 진한 팥고물에 소스까지 듬뿍 찍어먹으니 아주 맛있는 맛이 됐다.
둘 다 세가지맛 중에 팥고물이 제일이라며ㅋㅋ
이번주 음식도 후식까지 아주 굿이다!
다음주엔 뭘 먹을까나~
주말이 기대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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