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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가산] 특별한 날엔 특별한 곳으로, 민소푸

by 예쓰으니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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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대기하고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몇 개 있다.

그중 하나인 이직하고 2년 가까이 되면서 오늘까지 딱 두 번 가본.
상자 속 보물 같은 내 맛집 중 하나다.

왜 두 번 밖에 못 가봤느냐 하면,
아묻따  점심시간은 빨리 먹고 최대한 많이 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민소푸는 점심시간을 온전히 할애해야 되는 곳이기에
대기줄이 많으면 바로 패스하다 보니, 많이 못 가봤다.

오늘은 아주 작정하고 민소푸를 가기로 했다.
무려 30분 기다리고 10분정도 음식은 기다렸다.

우리가 주문한건
카이센동2 / 마구로 후토마끼 5ps / 런치 칠리 가라아게 half
둘이서 이 정도면 아주 배가 터진다.


칠리 가라아게 half

먼저 가라아게는 다른데서 맛보지 못한,
겉바속촉한 부드러운 닭튀김과 밑에 깔려있는 맛있는 칠리소스가 아주 환상이다.
half라 몇조각 안되서 물릴세가 없지만 꽈리꼬추도 맵지않고 입을 개운하게 해줬다.
오늘 나의 베스트 메뉴다.


후토마끼

생참치가 한가득 들어있는 마구로 후토마끼.
입이 찢어질듯 터질듯 한가득 들어오는 참치,
그리고 끝에 씹히는 고소짭잘한 유부.
카이센동도 주문해서 그런가, 이 메뉴는 다음에 가라아게동이나
파스타 등 스시말고 다른메뉴와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카이센동

그리고 메인메뉴인 카이센동!
저번에 와서도 먹었던 메뉴인데, 숙성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스시만 먹어도
김에 싸먹어도
초밥처럼 밥, 와사비, 간장으로 먹어도
간장넣고 비벼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이 훌륭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나에게 대접하는 나만의 특식이다.
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한 날이 됐다.

다음엔 이곳에서 저녁에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민소푸

민소푸 위치 가산디지털역에서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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